2024년

드디어 신축 계약하다. (마북동 e편한세상구성역플랫폼시티)

월탈 2024. 7. 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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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한 신축아파트.

누구나 신축아파트라면 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지하주차장의 엘리베이터가 집 엘리베이터와 연결되어있는,

별 신기한 커뮤니티가 가득한,

수영장이 아파트 단지에 있는,

 

저 역시 마찬가지로 커뮤니티가 가득하고 지하주차장이 연결된 집에 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남의 집에 세입자로 들어가서 사는 것은 원하지 않았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높은 매매 가격으로 인해 신축 매수하는 것을 포기하고,

전세로 많이 선호하곤 합니다.

 

신축이라면 입주장을 잘 노릴 때 정말 저렴한 가격에

기본 2년에 추가 2년 총 4년을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누릴 수 있거든요,

 


 

제가 계약한 곳은 바로 마북동 e편한세상구성역플랫폼시티 입니다.

평수는 24평 A타입으로 계약했어요.

대단지 이지만 24평은 100세대 정도밖에 없어서 정말 귀한 타입입니다.

이 단지 근처에 역세권 중, 24평 정도의 신축 아파트를 찾아볼 수가 없어요.

(힐스테이트 구성아파트가 있지만 역까지는 걸어갈 수 없는 거리입니다. 그래서 가격이 말해주고 있죠.)

 

얼마전에 한개 갖고 있던 빌라를 매도하면서 무주택자가 되어서,

70%까지 대출이 가능하게 되어 덜컥 계약했습니다.

아직 국토부에 가격이 등재되어있지 않는 아파트이기에,

은행 자체적으로 감정가를 결정하여 더 높은 금액의 대출을 받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KB시세가 없기 때문에 카뱅, K뱅크 대출은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무려 24년 4월에 첫 입주를 한 신축! 분양권 상태로 계약했습니다.

 

제가 항상 기준으로 생각했던 방3, 화2

그리고 1,000세대를 기준으로 뒀었죠.

999세대 이지만 이 정도면 1,000세대라고 봐도 되겠죠? 대단지 잖아요.

 

뿐만 아니라 구성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이기도 하고..

실제로 탄천 옆 길을 통해서 역까지 걸어가니까 7분이면 도착하더라고요,

 

5월 말 쯤 집을 구경했습니다.

여기 집 구경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요일이 월요일이었는데,

토요일에 집을 보러가기로 예약하고 기다리는 정말 그 5일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요......

집 구경한 당일날 바로 계약금 쏴버렸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더 많이 괜찮더라고요,

 

이 집을 보러오기 전 수원 정자동의 화서역 파크푸르지오 집을 정말 많이 봤는데요,

뭔가 애매하고 바로 매수하고 싶지 않은 생각이 자꾸 들었거든요.

그런데 이곳은 정말 달랐습니다.

 

더 신축이라 그런가?

 

계약서도 바로 작성했는데,

6월 25일 까지 치워야하는 잔금 때문에 일정을 맞출 수 있을지 조마조마 했습니다.

해당일 까지 잔금을 치루지 못하면 지연이자를 내야하는 상황이거든요.

 

분양권 매수부터 아파트 잔금까지 저에게 남은 시간은 단 1달 이었습니다.


 

부랴부랴 부동산을 통해 이후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중도금 대출 은행과, 잔금대출 은행이 달랐기 때문에 조금 더 복잡하고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 했어요.

중도금 대출을 진행했던 농협은행의 집단대출이 빨리 마감된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제가 진행하고자 하는 시점에는 이미 농협 집단대출이 마감되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우리, 신한, 국민 은행만 집단대출이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신한, 국민 의 경우에는 대출 시행까지 2주일이 걸린다는 말과 

잔금 날짜까지 맞추기 어려울 수 있다 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해결 방법을 고민해주지 않으셨어요.

 

하지만 우리은행의 경우 달랐습니다.

대출 상담사 분 께서는 정말 친절하게도 잔금 마감일에 최대한 맞출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드리겠다는 말을 해주셨는데,

너무 믿음직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우리은행 잔금(집단)대출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집단대출은 아파트 입주시에만 받을 수 있는 대출로, 가산금리 없이 기준금리로만 이루어진 대출입니다.

가산 금리가 없기 때문에 금리 인하를 받기 위한 부가 서비스를 진행하지 않아도 되어서 정말 편합니다.

뿐만 아니라 중도상환금도 년간 대출금액의 30%가 가능합니다.(일반 주담대는 10%, 중도상환위약금 3년 내 1.5%는 동일)

거치 1년 후 40년까지 상환 가능합니다.

 

외쳐 갓 우리


 

분양권 매수 시 진행해야하는 내용은, 

1. 농협에서 진행한 중도금 승계를 위한 서류 작성

2. 분양사무소 명의 변경 신청

3. 명의 변경 시행사, 시공사 직인 수령 후 중도금 대출 은행에 FAX 전달

4. 시행사에서 은행(농협)에 관련 서류 전달

 - 저 같은 경우엔 일정이 급한 상황이기에 마냥 기다리지 않고 시행사에서 퀵으로 은행에 관련 서류 전달해주셨습니다.

5. 매도인 - 매수인 간 대출 승계 완료

 

이후 잔금 대출을 위해 진행한 내용입니다.

1. 우리은행에서 DSR 계산을 위한 한국신용정보 대출 정보 확인

 - 부지점장님과 수시로 통화하고 관련 내용 전달해주셨습니다. (제가 너무 걱정해서 많이 챙겨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 우리은행 대출 심사

3. e편한세상 본사 연결을 통해 중도금이자, 잔금을 입금해야하는 계좌번호와 금액 확인

 - 이건 은행 가기 전에 알아뒀으면 좋았을텐데 싶습니다.

4. 잔금날 은행 대출 실행 및 시행사 잔금 입금

5. 입주사무소 방문하여 잔금 영수증 발급 및 우리은행 서류 전달

6. 키 불출

 

한국신용정보에 대출 승계내역이 빠르게 업데이트 되지 않아서 정말 마음졸였는데요,

은행에서 신경 써주신 덕분에 잔금까지 문제없이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안되는 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어떻게든 저지르면 해결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아참, 추가로 처음 대출을 알아볼 때 보다 대출 실행날짜에 갑작스런 금리 인하로 인하여,

3.8~3.9 쯤 하던 집단 대출 금리가 3.4~3.5 까지 떨어지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었어요.

계속 떨어지는 추세이지만 저는 빨리 잔금을 치뤄야 했기에 바로 대출을 실행했습니다.

(4월에 바로 입주하면서 대출받으신 분들은 다시 대출을 받을 수 있냐는 문의도 많이 받으셨다고..)

 

이렇게 키까지 발급받고, 집을 제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이후 내용은 다음 글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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