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기도 부천시 빌라 매도 완료

월탈 2024. 6. 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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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월탈입니다.

 

빌라라서 속 썩이던 매물을 드디어 매도하였습니다.

 

13평 남짓의 신축 빌라였는데요, 처음 빌라를 매수할 때는 경매로 받았습니다.

엘리베이터도 있고, 입구 보안 게이트, 집 안에는 테라스 까지 있을 것은 다 있는 집이었습니다.

위반 건축물 상태로 낙찰 받으면서 KB감정가 보다 싸게 매수하게 되었네요,

 

2020년 1월에 낙찰 받으면서 (당시에는 부천이 조정대상지역이 아니었습니다.)

이후 조정대상지역이 되고 여러모로 복잡한 세금제도가 생겼지만, 잘 이겨냈던 것 같습니다.

 

단지 문제였던 것은 당시에 거주하던 세입자분께서 매수할 것 처럼(?) 훼이크를 치시고

저렴한 가격으로 지내신 것이.. 가장 큰 문제였네요,

이사를 나갈 때 까지도 많은 다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이사 완료~

 

당시에 직거래로 임차 계약을 했는데,

앞으로는 절대 부동산을 끼지 않고 임차인 계약을 하지 않기로 다짐했습니다.

여로모로 불편한 점이 너무 많아요.

전업이 아닌 입장에서 쓸모없는 감정 소모를 너무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거의 임차료를 남기는 것 없이(?) 받으면서 허숭세월 시간을 보냈더랬죠,

또한 임차인을 내보내는 날 집을 확인하러 갔는데, 집상태가 상상을 초월했어요

 

이 상태로 어떻게 사신거지..?

곰팡이에 불은 켜지지도 않고.. 집 상태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집을 두고 계속 살고 있다는게 믿기지 않더라고요, 지금이라도 정리해서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늘은 올해는 저를 도우시려나 봅니다.

관리비, 가스 납부를 확인하고 정리하고 나오던 찰나 부동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계약 하려는 사람 있다고 원래 제시한 가격보다 깎아주면 계약하겠다고,

 

바로 부동산에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전화 받았을 때 들었던 가격보다 더 깎으려고 하셔서 적지 않게 당황했지만,

매수 희망자가 생겼을 때 잘 매도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위반 건축물이라서 새로운 희망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적어 보였어요.

 

여기서 또 배운 것.

대출은 KB시세 기준으로 나오잖아?

매수인은 있는 그대로 보고 매수를 결정하는 것 아닌가? 매도인이 왜 수리를?

빌라는 재개발 가능성이 보이지 않다면 매수 희망자가 나타났을 때 바로 매도하자.

매수하고자 하는 사람의 사정은 중요치 않음. 그래서 얼마 깎아주는데? 깎아주는게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인지?

서울 아닌 빌라는 노노

부천, 인천 부동산 매수 노노

 


 

2019년 11월 26일 경매 낙찰

2020년 1월 3일 잔금 후 임차

2024년 4월 15일 매도 계약

2024년 5월 10일 잔금 완료

2024년 6월 11일 양도소득 신고 완료

 

빌라 안녕~

빌라는 서울 아니고는 사지 않겠다고 결심했고,

앞으로 부천, 인천은 부동산 사지 않기로,

 

아주 배움이 많은 매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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